안녕하세요! 주말에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로 투잡을 시작했어요. 직장인들 사이에서 꽤 인기 있는 알바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시작 방법, 필수준비물, 주의사항, 실제 수입까지 공유해 드리려고 해요. 끝까지 읽어보세요!
1.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시작하는 방법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를 시작하려면 먼저 어플을 다운로드해야 해요. 이미 어플을 받으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어플을 받은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고 안전 교육을 이수하는 거예요. 왜 이 과정이 필요한지 궁금하실 텐데요. 각각의 이유를 상세히 설명드릴게요. 잘 따라오실 수 있도록 아래에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어플설치
1.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를 시작하려면 우선 어플을 다운로드하여야 합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시면 바로 설치 가능합니다.
2. 다운로드 후 꼭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고,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추천인코드: D0X6 YVHI)
배달수입 외에 총 35,000원 추가 수입을 얻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 추천인 코드 보너스: 10,000원 + 안전교육이수 보너스: 25,000원 )
1) 추천인코드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첫 배달 성공 시 1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벤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기왕이면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고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처음 10건의 배달을 완료하면 안전교육이수 보너스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으니 꼭 입력하고 시작하세요.
2) 안전교육이수 보너스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9~10건의 배달을 완료한다면 배달금액 외 35,000원 정도의 추가수입이 생깁니다.
(안전교육이수 보너스는 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자세한 건 본인이 배달하실 때의 이벤트가격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2. 실제 첫 배달 수입
제 첫 배달 수입입니다.
배달비 + 미션 보너스 + ★추천인코드와 안전교육이수 보너스 - 원천징수 세액 = 93,260원
3. 배달 준비물
[1] 필수 준비물
1) 배달수단: 당연하게도 없으면 안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전기자전거(PAS/스로틀 겸용)로 배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자전거도로로 다니기 때문에 PAS모드로 다니고 자전거도로 특성상 배달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안전합니다. (본업으로 하기에는 전기자전거로는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2) 헬멧: 안전장비입니다. 헬멧 없이 배달하는 라이더는 한 번도 보신 적 없을 겁니다. 무조건 있어야 합니다. 윈드실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제가 직접 구매한 제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3) 배달가방 : 이것도 무조건 있어야 하는 것이며, 용량은 되도록 큰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사용하는 건 40x35x25짜리는 쓰고 있는데 한 번에 3건의 배달도 처리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 본업이 아니고 부업이기 때문에 뒤로 매는 백팩형식의 보냉백을 사용합니다. 자전거에 거치하는 거치식 보냉백을 사용하면 훨씬 편하겠지만, 상황 여건상 백팩형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만족하고 있습니다.
4) 배달수단 부속품 : 핸드폰 거치대의 경우 배달을 받고, 네비를 봐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보조배터리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배달어플을 항시 켜놔야 하기 때문에 핸드폰 배터리가 금방 닳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핸드폰을 항상 충전상태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보조배터리+거치할 가방이 필요합니다.
5) 물통 : 배달하다 보면 목이 정말 탑니다. 물통 꼭 꼭 꼭 있어야 합니다. 이건 완전 꿀팁입니다.
자 이제 라이더가 될 준비는 다 끝났습니다. 배달시작만 하면 됩니다. 파이팅!
4. 배달 시작
[1] 어플 실행과 배달 수락
1) 어플을 켜시고 우측상단에 '배달을 시작해 보세요'를 누릅니다.
2) 화면이 '가까운 주문을 찾는 중'으로 바뀝니다.
3) AI가 가까운 경로를 탐색하여 배달을 잡아줍니다.
4) 배달이 잡히면 알림음이 울립니다. 픽업지와 전달지가 뜨며 배달을 수락할 것인지 60초 동안 선택할 수 있습니다.
5) 픽업지와 전달지를 확인 한 뒤 수락 버튼을 누르면 픽업지(매장)의 주소가 나옵니다. 픽업지로 가셔서 ‘쿠팡이츠요’라고 말씀하시면 주문번호를 물어봅니다. 그럼 화면에 보이는 주문번호를 말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2001 PWXY'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6) 제품을 수령했다면 픽업 완료 버튼을 눌러야 전달지의 상세주소가 뜹니다. 전달지에 도착하여 제품을 내려놓고 전달 사진을 찍으면 배달이 완료됩니다.
방금 여러분은 한건의 배달을 완료하셨습니다. 라이더가 되신 기분은 어떠신가요?? 전 처음 배달을 했을 때 ‘나도 드디어 투잡을 가졌구나. 생각보다 훨씬 편하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살짝 벅차올랐습니다. 한건의 배달이 끝나고 조금 기다리시면 배달수락 버튼이 뜰 겁니다.. 그럼 앞서했던 과정을 반복하여 배달을 진행해 주시면 되는데, 아래의 사항을 주의하시면 됩니다.
5. 배달 주의사항
1) 제품 전달 확인
전달지에 제대로 된 제품을 전달했는지 확인하세요. 여러 개의 콜을 동시에 수행할 경우 헷갈릴 수 있습니다. 혹시 잘못 전달한 경우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순서대로 갖다 줘야 하는데, 혹시 헷갈려서 B에 가야 할 제품을 A에 갖다 놓고 전달 사진 촬영완료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미 전달 사진 촬영완료를 한 상태면 A의 주소지를 더 이상 확인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고객센터에 전화하시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설명을 해주니까 그대로만 따르시면 됩니다.)
2) 기상 상황 체크
기상 상황 체크 – 근래에 정말 기상상황이 뒤죽박죽입니다. 그래도 체크하지 않는 것보다 체크하는 것이 무조건 나으니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3) 콜라 및 음료수 누락 방지
콜라나 음료수 등을 빠뜨리지 않았는지 – 제품과 함께 콜라나 음료수를 빠뜨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실수로 잘못 전달한 경우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 처음 배달할 때 3개의 콜을 동시에 받은 적이 있는데, 이때 헷갈려서 제품은 제대로 전달했지만 A 집에 가야 할 콜라를 B 집에 갖다 놨습니다)
4) 픽업지와 전달지 거리 확인
픽업지와 전달지가 너무 멀지 않은지 확인하고 감내할 만한 단가가 아닌 경우 배정 취소를 하세요.
정신없이 콜을 받다 보면 분명 당황해서 픽업지와 전달지가 너무 먼 콜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단가를 일단 보시고 충분히 감내할 만한 단가인지(보통 근거리 콜 2200~3200원, 장거리 콜 10,000원까지 봤습니다.) 확인하시고 장거리인데도 감내할 만한 단가가 아니라면 바로 배정 취소를 누르시기 바랍니다.
6. 배달 전 걱정거리(궁금한 점)
만나서 결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의 모든 주문은 미리 선결제가 되어 있어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저는 시작하기 전 이 부분을 가장 걱정했습니다. 미리 결제가 된 경우라면 전달지에 제품을 놓고 사진 찍으면 되지만, 카드 결제기도 없는 제가 만나서 결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부분이 걱정됐습니다. 제가 그 걱정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여러분이 받는 모든 주문은 미리 선결제가 된 제품입니다. 만나서 결제는 배달파트너 플러스 (일명 쿠플)와 같은 전문 배달원들만 배정됩니다.
통장 입금: 배달비용은 배달 후 일주일 안에 계좌로 입금됩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 점이자 이 일을 하는 목적입니다. 배달을 한 배달비용은 좌측상단 사람아이콘을 누르면 내 수입이라는 메뉴가 나오는데 여기서 확인 가능하며 배달하고 일주일 안에 여러분 계좌로 입금됩니다.
잘할 수 있을까: 한 번만 해보시면 수월해집니다. 일단 한 번만 해보시면 됩니다. 이 게시글에서 설명한 대로 준비물만 챙기시고, 4번의 배달 주의사항 챕터를 숙지하신 뒤 3번의 배달 시작 챕터를 그대로 행하시면 한건의 배달이 끝납니다. 딱 한 번만 해보시면 그다음부터는 수월해집니다.
7. 배달필수용어
점피, 저피 – 검색을 하시다 보면 점피, 저피 라는 단어를 많이 접하실 텐데 점피 = 점심피크, 저피 = 저녁피크입니다. 이때는 식사시간이다 보니 배달비도 평균 1.5배로 상당히 높습니다. 이때를 노리신다면 한 시간에 2만 원가량은 충분히 벌 수 있습니다.
8. 수익 및 장단점
1) 장점
자유로운 시간 관리: 제가 이 일을 투잡으로 가진 결정적인 이유가 시간입니다. ‘내가 하고 싶을 때 하고 내가 그만두고 싶을 때 그만하는’ 시간의 자유로움 이 부분 때문에 저나 여러분이 이 일을 접할 것입니다. 이 시간의 자유로움은 정말 엄청난 장점입니다.
2) 단점
부정적인 시선과 위험: 일단 배달원에 대한 인식은 대부분 좋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남의 시선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지만 그런 저도 하면서 느끼는 게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는 겁니다. 매장에서 라이더를 정말 존중해 주는 매장도 많지만, 냉대하는 매장도 정말 많습니다. 매장에 조리완료가 떠서 갔는데, 기다리라는 둥 통화하면서 라이더를 무시하는 등의 상황들도 많아서 기분이 상하는 일이 가끔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참고 사랑하는 가족이랑 맛있는 거 사 먹고 하하 호호할 생각을 하면 금세 기분이 나아집니다.
3) 수익
가장 기다리시던 수익 부분입니다. 보통 한 건당 최소 2200원~2900원 정도를 하고 평균 2600원을 잡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쿠팡이츠의 경우 묶음 배달을 많이 해주고 있기 때문에 한번 배달할 때 보통 평균 2건을 배달하실 겁니다. 그럼 전기자전거 기준으로 한 시간에 평균 만 원, 피크시간에는 2만 원 정도 벌게 됩니다.. 투잡으로 한 시간에 만 원이면 쏠쏠하다고 생각됩니다. (점심, 저녁, 피크시간, 비 오는 날에 미션 보너스를 많이 줍니다. ex. 9건 배달 성공시 20,000원. 아래 실제 미션 알림 문자 참고)
TIP. 추가로, 저는 지금은 경쟁사인 '배민커넥트'와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를 동시에 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익숙해지시면 두 개를 동시에 켜서 마음에 드는 쪽의 주문을 수락하고, 배달을 마친 후 다시 두 개를 켜서 주문 수락을 하는 과정을 반복하시면 좋을 거예요. 쿠팡이 주문 없을 땐 배민을 받으며 하시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배달의 민족'의 '배민 커넥트'에 대한 글로 찾아뵐게요.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로 투잡을 시작한 제 경험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준비물과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한 번 배달을 시작해 보세요. 자유로운 시간 관리와 함께 쏠쏠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안전한 배달되시길 바라며, 성공적인 투잡 생활을 기원합니다!
